요절 (夭折) / 허진년
시인 기형도 29세 사망
시인 윤동주 29세 사망
소설 김유정 29세 사망
가수 배 호 29세 사망
모두 이름 앞에 '천재'라는 호칭이 붙었었다
오래오래~~~
살았어야할 사람들이다
29세에 나는 혼인을 하였고
그리고 수십년을 더 살았다
무엇으로 살았을까
또, 무엇으로 남은 세월을 살아가야 할까
나이가 아깝다는 말은
시간 욕심이 아닌 것은 분명하구나~ 싶다
문장이 나를 이끌어 주기를 희망한다~* 시집 <빨랫줄에 행복을 널다> 외 2 권 Strict to the basic ~* 멋진 인생! 뛰어서 가자! 달리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