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나는 남과 경쟁해 이기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 전창협이 쓴 책 <지구 위를 뜨겁게 걸었던 프런티어들의 깨우침> 중에서 -
아베베, ‘맨발의 마라토너’로 알려진 에디오피아 선수다. 1960년 로마올림픽과 ‘64년 도쿄올림픽 등 2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로 신발을 지급받지 못했다는데, 주로가 콘트리트 바닥이었다니 대단한 일이다. 내 개인적으로 2000년도 마라톤을 시작하였으니 26년차이다. 동호회원들 완주기를 모아 <멋진 인생! 달리며 살자! 뛰어서 가자!> 책도 출판 하였다. 내세울 기록은 45~62세 까지 17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광화문~잠실운동장 코스인 서울동아마라톤을 개근으로 참가하였고 완주한 것이다. 오늘 그 동안 완주메달을 정리하였다. 분리수거로 메달은 정리하지만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는 계속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 관 속에 누울 때까지 멈추지 말고 달려보자![허튼생각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