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집은 서비스기획이라는 직무를 모르던 시절부터 마냥 애정했던 프로덕트다.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와 이사를 했다. 그때, 오늘의 집을 처음 알았다. 나만의 공간을 꾸미게끔 도와준 고마운 플랫폼이었다.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거기에 있는 가구들의 정보까지 바로 알 수 있어서 편하고 친절한 플랫폼이라고 느꼈었다. 새로운 가구, 소품을 구매할 때마다 늘 오늘의 집을 통해 레퍼런스를 찾았고 구매했다. 그렇게 오늘의 집 VIP가 된지 오래다. 주제를 정하고 프로덕트 분석을 할 때 항상 마음 한 켠에 남겨두었던 프로덕트 오늘의집! 오늘은 '오늘의 집'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보았다.
AS user/who
I want Action/What
So that purpose/why
오늘의 집 유저를 '신혼부부'라고 설정하고 유저스토리를 작성했다.
유저스토리에 기반하여 유저가 [메인화면]-[집들이]까지 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화면들의 와이어프레임과 Mid-fy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왼쪽: 기존 오늘의 집
오른쪽: 기존 화면으로 만든 와이어프레임
메인화면
집들이 목록화면
집들이 상세화면
피그마 프로토타입
유저플로우를 [메인화면]->[집들이 목록화면]->[집들이 상세정보 화면] 순으로 구성했다.
슬라이드와 홈버튼, 뒤로가기 버튼을 피그마로 구현했다.
메인화면의 스토리보드를 작성했다. 명확한 명칭을 모르는 부분은 웹서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작업하기 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살짝 들었는데, 막상 와이어프레임과 스토리보드를 만들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고 있었다. 이전에 PPT로 화면설계서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그 때를 떠올리며 피그마가 대단히 편리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에셋 최고!
대학생 때 나에게 누군가가 어떤 회사를 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늘 '영감이 부딪히는 곳'에 가고 싶다고 대답했었다. 기획자/PM이야말로 그런 직무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협업을 통해 인사이트를 끌어내고 최종적으로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터트리는 일을 하는 PM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