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헌터의 쇠뜨기나물 요리

쐬뜨기 나물 요리

7]쇠뜨기

    ▪생식경(생식줄기)              ▪영양경(영양줄기)

#쇠뜨기 (#뱀밥) - 봄에 채취. 들, 밭, 야산에 서식

◈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살며 일본 원폭 후에 가장 먼저 살아난 식물이 쇠뜨기로 그 생명력이 강해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한 풀이다. 쇠뜨기는 '영양줄기'와 '생식줄기' 두 가지 줄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쇠뜨기라고 부르는 것은 영양줄기이며, '뱀밥'이라고 불리는 것이 생식줄기다.

◈ 효능 : 쇠뜨기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게르마늄, 망간, 아연, 동, 유황, 타닌 등의 각종 영양소와 함께 무기질이 시금치, 쑥갓, 파 등의 식품에 비해 월등히 많다. 항암 효능, 면역력 증진, 정력·심장 강화, 체내 활성산소 제거, 노화 방지, 혈관질환 개선 (고혈압, 고지혈), 당뇨, 기침, 가래 폐결핵 개선, 이뇨, 야뇨증 개선, 뼈 건강 개선, 항산화 효과, 염증 억제, 지성피부 개선 상처 재생,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 (주로 신경계. 소화기 질환을 다스린다.)

◈ 성질 : 약간의 독성이 있다. 서늘하며, 아린 맛이 있다. 그늘에 말려서 쓴다.

◈ 주의 : 특별한 주의 사항은 없지만 약간의 독이 있어 생식은 금하며, 쇠뜨기에는 비타민 B¹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와 장기 복용을 하지 말고, 미량의 니코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나 어린이는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 요리법 : 봄에 채취한 여린 순으로 나물, 데쳐서 묵나물, 말려서 차로도 섭취하며, 무침, 볶음, 찜, 비빔밥 등 무슨 요리든 할 수 있는 식재료로 무기물 함량이 많아 박과 식물이나 오이와 같이 요리하면 효과가 배가돼 더 좋다. 뱀밥(쇠뜨기 포자의 줄기)과 어린 쇠뜨기를 식용으로 한다. 생식경 - 쇠뜨기는 포자를 내놓기 전의 어린 10cm 정도인 것을 딴다. 포자낭수(머리)와 겉대(칼집 모양의 잎사귀)를 떼어내고 줄기만을 데쳐 물에 우려서 참깨 무침이나 된장무침을 하면 쓴맛이 있지만 맛있다. 쇠뜨기는 잎사귀 같은 가지가 자라기 전의 어린것을 땅에서 캐내어서 한번 데친 다음 잘게 썰어 조림한다.

◉ 쇠뜨기 나물무침 (생식줄기)

✔ 생식경은 쇠뜨기 머리에 솔방울과 같이 생긴 포자낭이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고, 줄기 중간 부분에 있는 마른풀도 벗겨준다. 마른풀도 벗겨준 뒤 끓는 물에 약 1~2분 데쳐준 후에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가서 아린 맛과 독성을 우려두는 것이 좋다.

고사릿과 같은 양치식물들은 독성이 있어 데친 뒤 1시간 이상 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으로 껍질을 벗겨도 되고, 데쳐서 물에 담가두었던 줄기 부분의 검은색 껍질을 모두 제거해 준다.

✔ 입맛에 맞게 고추장,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깨소금 양념으로 버무려 먹으면 된다.

◉ 쇠뜨기 나물무침 (영양줄기)

✔ 영양경은 여린 입과 줄기를 채취해서 깨끗이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담가 약간의 쓴맛을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준비한다.

✔ 부재료와 양념으로 양파 ¼개, 오이 ½개, 다진 마늘 ½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½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½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 통깨 조금을 준비한다.

✔ 부재료를 뺀 양념 재료로 다진 마늘 ½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½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½큰술을 미리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볼에 수분 뺀 쇠뜨기 영양경 나물을 넣고 양념장과 양파, 오이 등 부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나물을 만든 다음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을 넣고 버무려 마무리를 해준다.

✔ 완성된 나물을 접시에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 쇠뜨기 비빔밥 (영양줄기)

✔ 쇠뜨기 비빔밥은 영양경을 채취 후, 물에 잘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 후에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헹궈 수분을 제거한다.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으로 넣어도 된다.

✔ 고추장,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따뜻한 밥 위에 준비한 쇠뜨기 나물과 채를 친 오이를 넣고 양념장을 올려 비빔밥을 해 먹어도 좋다.

✔ 고명으로 반숙 달걀부침 하나쯤 올리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