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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합리적인 개혁주의자 선택한 이란사회

2024년 세계 80여 개 나라들에서 대통령선거 아니면 의회 총선을 치른다더니 예정에 없었던 프랑스에서, 그리고 이란에서도 선거를 치렀다. 이란의 경우 지난 5월 헬기 사고로 죽은 Raishi 라이시 대통령의 후임을 새로 뽑는 선거에서 Masoud Pezeshkian 마수우드 페제쉬키안 (아래 사진) 현 국회부의장을 이란 유권자들이 뽑았다. 흉부외과 의사로서 보건의료장관을 역임하고 국회부의장을 하는 분으로서 합리적이고 미국과 더 이상 대결이 아니라 협상을 통해 관계개선을 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분이라고. 국내 아젠다에서도 더 이상 여성들을 탄압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인권유린을 해서는 안 된다는 분이다.

 

1979년 전까지 왕정체제가 부패했지만 대다수 사람들을 내버려두었던 시절과 비교해 지난 45년 전방위적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사상검증, 종교적 신앙을 강요하는 신정국가체제를 하면서 이란 사람들도 피곤하기 때문에 이제는 합리적인 온건주의를 선택했다. 신정국가에서 최고 종교지도자 Khamenei 카메네이 이 분도 늙어서 기운이 빠져서 이제는 합리적인 변화를 용인하면 바람직하다. 종교건 이념이건 도대체 누구를 위해 강요하고 억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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