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가 쓴 첫 소설이라는데 일제강점기에 기생으로 출발해 온갖 역경을 딛고 끈질기게 삶을 일군 한 여자의 스토리다. 아홉 살에 미국으로 가서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부했지만 부모, 특히 어머니가 문학에 소양이 깊어서 어려서부터 한국 문학과 역사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 탓에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었다고. 한국문학의 특징으로 恨, 情, 魂 이런 성격의 정서적 경험이 스토리에 녹아있는 점이라고. 김민진의 소설 <Pachinko>, 김주혜의 소설 <Beasts of a Little Land 작은 땅의 야수들> 공통적으로 재미교포 작가들이 꽃피우고 있는 한국문학의 생명력이다. CBS 라디오 인터뷰는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