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 미국대통령 Jimmy Carter 100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해군사관학교 졸업한 엔지니어로 1970년대 미국이 베트남전쟁과 스태그플레이션과 닉슨 사임에 휘말려 암울했던 시기 한줄기 빛처럼 인격을 갖춘 후보로 등장했지만 결국 실력이 부족해 시대정신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퇴임해서 그 나름대로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며 민주주의 실천을 독려했고, 특히 선거민주주의 실천을 강조한 성과가 인정을 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정직하고 소심한 성향이 대통령을 할 때는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지만 퇴임하고는 그의 진면목이 드러나며 인정을 받았다.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어려운 책임을 맡아 너무 암울했던 시기 미국을 이끌었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