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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타이완 침공 리스크 수위 올리는 시진핑

정책실패와 미국의 견제가 한꺼번에 덮치는 통에 경제 저성장, 저출산, 인구고령화까지 어려움이 심각해지니까 집권 13년 차인 시진핑이라도 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그토록 집착하는 타이완 합병을 기다리면 때가 올 것이라고 여겼던 시진핑이 더 기다리지 않고 타이완 침공을 강행할 수 있다는 2025년 5월 3일 자 <The Economist> 머릿기사. 더욱이 2024년부터 중국인민해방군 5대 군구 지휘관들이 공개적으로 시진핑에 반발하는 움직임에 안팎에서 경고하고 있다. 군 지휘관들이 반발하는 배경은 시진핑이 주기적으로 밀어붙이는 부정부패 척결과 숙청이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고, 또 타이완을 침공하면 미국의 대응을 뚫어낼 수 있을지 군지휘관들은 자신 없다고 하는데 시진핑은 할 수 없다고만 하지 말라고 다그치기 때문. 미국이든 중국이든 군지휘관들은 전쟁을 시작하는데 소극적이지만 정작 전쟁을 시작하면 반드시 이기려고 한다. 그런데, 전쟁을 모르는 정치인들은 전쟁을 시작하는데 망설임이 없지만 정작 전쟁을 시작하면 일단 중단하려고 한다.

https://econ.trib.al/087CxC3


ECON 2025-0503 The Taiwan Tes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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