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지구 상 인구가 10억 명에서 220년이 지난 2020년이면 (1차, 2차 세계대전과 수많은 전쟁으로 주로 젊은이들 2억 명이나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80억 명으로 불어났다. 인구구조 변화는 이처럼 처음에는 느리게 진행하다가 임계점을 넘기면 갑자기 불어나거나 쪼그라드는데,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정차인들과 관료들은 공부가 부족하거나 선거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 UN 공식발표로는 세계 인구가 2084년 103억 명 피크를 찍고 줄어들 것이라지만 이런 식의 추산은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다시 올라가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구대국에서 지금 수준 출산율이 유지될 것을 전제로 하는 전망이다.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낙관적으로 봐도 2065년 96억 명을 피크로 찍고 내려가기 시작해 2100년이면 85억 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래도 낙관적인 사람들은 1)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다양성 저하, 분업효과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를 AI 인공지능이 일부 해결하고, 2)선진국들 중심으로 50대와 60대 은퇴하는 제도적 한계를 70대와 80대까지 일하고 연금 수령을 뒤로 늦추는 제도개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2025년 9월 13일 자 <The Economist> 머릿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