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글로벌투자]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사이클

HBM 반도체 수요증가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니까 이번에는 DRAM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DRAM 공급 3사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Morgan Stanley 애널리스트들이 그래서 <Surging demand, depleted inventories, memory is already a “seller’s market> 제목으로 보고서를 10월 19일 발표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금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원인은 AI 인공지능 투자열풍 때문이다. 이번 사이클에서 메모리반도체만 보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이고, 메모리 3사 주가흐름으로 보면 가격이 정점 기준으로 70 퍼센트까지는 올랐다고 본다. 그러니까 30 퍼센트 정도 추가로 오를 수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하는 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를 주문하면 2024년 4분기 대비 2025년 4분기 기준 DRAM, NAND 공급가격을 25 퍼센트 인상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니까 Cyclical industry인 메모리반도체가 지금은 수요 대비 공급부족 때문에 Seller's market 파는 사람이 우세하다. 공급부족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메모리반도체 3사의 재고량이 1~2주일밖에 못된다고 한다. NAND 메모리의 경우 재고량 장기평균치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부족한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정라인을 투입해도 수요를 감당하려면 4~6개 분기 (1년~1년 6개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공급부족이 벌어지면 반도체를 구하는 기업들은 Buffer inventory 추가로 안정적인 물량을 포함해서 매입을 늘리려고 하고, 이게 또 다시 수요부족을 불러온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떨어지는 1분기에도 2026년에는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NAND 메모리의 경우 2022년 2분기 정점을 찍었던 가격이 USD 0.13/GB, DRAM 메모리의 경우 서버용 반도체는 2018년 USD 10/GB 수준이었다. 2025년 3분기 기준으로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USD 5.4/GB 수준이니까 2배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


더욱이 Total Addressable Market TAM 시장규모가 (수요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신기록을 경신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한편, 주가흐름을 결정하는 요인은 가격 뿐 아니라 Earnings momentum 영업이익 모멘텀이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이대로 더 오르는 사이클이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 2째 주까지 +140 퍼센트 오르고 있다. 주가상승 모멘텀은 영업이익 전망치 대비 +62 퍼센트 실제 영업이익이 더 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기간 +64 퍼센트 올랐고, 그 배경은 영업이익 전망치 대비 실제 영업이익이 +14 퍼센트 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 모멘텀이야말로 이들 2개 기업의 주가상승 차이를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Timing the market 타이밍을 잡으려 애쓰지 말고 Time in the market 일단 투자하고 모니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G2 글로벌투자>는 메모리 반도체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반도체 종목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TSMC, ASML 이렇게 독과점 파워, 해자 방어력이 세계 1등인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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