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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글로벌경제] 2023년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 1

The Economist 2023년 전망 10가지 가운데 5가지를 먼저 소개하는 동영상.

The World Ahead 2023: five stories to watch out for - YouTube

패션의류 산업에서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이른바 Circular economy 구현하려고 입었던 옷을 수선도 하고 비싼 옷감의 경우 다른 옷을 만드는데 다시 사용하는 등 변화가 거세질 것이라고. Louis Vuitton 루이비통을 포함 대형 브랜드들이 참여한다고.

또 하나 생소한 변화는 PTSD 외상후장애라고 불리는 병을 치료하는데 Magic mushroom 비롯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신약물질이 유용하기 때문에 이 역시 확산될 것이라고.

세 번째 변화는 인도, 나이지리아, 그리이스 등지에서 영국군이 강탈해 갔던 유물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다른 나라들은 모르겠지만 그리이스 아테네에 갔을 때 아크로폴리스박물관에 들렸는데 설명하는 해설사에 따르면 파르테논 신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대리석 유물을 영국이 뜯어갔기 때문에 아테네에는 비교적 가치가 낮은 조각들 뿐이라고 했다.

글로벌경제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일본국채는 물론 미국국채마저 수익률이 오르고 매수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채권시장이 뒤집힐 수 있는 리스크가 다음 번 글로벌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미국과 일본이 매사 신중하게 협의하면서 채권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조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

JPY USD 2018 to 2022-12.png

■ 마지막 5번째는 동영상에서 제일 먼저 소개하고 있는 인도의 인구가 2023년 중으로 중국의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opulation dividend라고 인구, 특히 젊은 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지만 인도의 경우에는 문맹률이 35 퍼센트를 넘고 있고, 특히 여자들은 40 퍼센트가 넘는다. 대학졸업이 아니라 입학 기준으로 대학 물을 먹은 사람들 비중도 한국은 80 퍼센트, 중국이 42 퍼센트인데 인도는 21 퍼센트에 그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서 살며 인도 경제개발 관련 국제기구에서 일한 경험을 비추어볼 때 인도의 인구가 인도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되기는커녕 걸림돌이 될 확률이 더 높다. 문맹률로 보면 1940년대 중국 수준이고, 그마저도 사회문화 특성 때문에 중국공산당이 일거에 문맹률을 줄였던 것과 달리 인도는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문맹률 퇴치 다음으로 인도가 해결해야 하는 일은 상하수도 보급이다. 길바닥에 똥오줌 갈기는 나라에서 우주선을 띄우고 수학천재들을 배출해도 소용없다.

India overtakes China in 20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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