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을 맞은 디즈니가 지난 100년 변화에 적응하며 성장했지만 앞으로 100년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10년 전 쯤인가 10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해도 투자자들이 몰렸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작년에 물러났던 최고경영자가 후임자가 실수를 연발하는 탓에 급히 되돌아온 것을 보면 디즈니의 앞날이 순탄치는 않다. 컨텐츠가 왕이라는 말이 과거에는 옳았지만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생산과 유통과 소비가 파편화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