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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노화를 늦추는 시대가 열리다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는 수명연장을 위해 지금까지 수면 아래에서 소리소문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이언스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 인구의 0.03 퍼센트만 100세를 넘겨 사는 미국, 영국에서 TAME Targeting Ageing with Metformin 제2형 당뇨병 처방약으로 오랫동안 쓰이고 있는 메트포민의 건강수명 연장 효과를 3,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했다. 그 밖에 Rapamycin 라파마이신이라고 장기이식 수술받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도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이 아니라 아예 세포 수준에서 Senescent cells 노화세포를 없애버리는 Senolytic drugs 노화세포 제거하는 약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신체나이의 노화현상을 치료해야 하는 병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치료약이나 치료법을 실험하기는 매우 어렵다. FDA 등 규제기관에서 임상실험을 받지 않기 때문. 그리고 설령 신체나이 노화현상을 늦춘다고 해도 뇌건강 나이마저 노화를 막을 방법은 또 별개의 문제다. 인공지능에 의존해서 기억력과 뇌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https://econ.trib.al/CiT51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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