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뒤로 보지 못한 수준의 기습공격을 받고 얼떨떨한 이스라엘이 똘똘 뭉쳐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데, 미국과 서방세계는 자칫 중동 전역으로 이 전쟁이 번질까 두려워 겉으로는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제발 무력사용을 자제하라고 이스라엘을 달래고 있다.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는 이스라엘 사회와 지도자들이 이번 기습공격을 감행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얼마나 가혹하게 복수하는지에 따라 가변적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잉글리시> 전망으로는 1970년대 아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를 중재한 미국이 각기 매년 50억 달러 씩 45년 넘게 이 두 나라에 현금지원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이번에도 미국 납세자들이 돈으로 평화를 매수하는 것으로 일단락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