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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중국군사력 얼마나 셀까?

1953년 한국전쟁 뒤로 실전경험이라고는 1979년 베트남 침공했다가 혼쭐나고 금방 포기했던 것 말고는 인도와 국경에서 총싸움 몽둥이싸움 정도가 전부인 중국 군사력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눈부시게 빨리 성장하고 있지만 1)군사력 증강의 배경이 되는 경제성장률이 2038년이면 +3 퍼센트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둔화하고 있고, 2)미국과 유럽과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하거나 훔치거나 빼앗거나 베끼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3)반도체 그리고 고성능 전투기와 군함에 들어가는 엔진 기술이 미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고, 4)군사훈련에서 시진핑사상을 주입하는 교육이 전체 훈련시간의 4분의 1을 넘는 등 사소한 부문까지 포함해 모든 의사결정을 1인독재로 하는 시스템이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 약점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타이완 침공이든 아니면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그 어디에서든 중국군이 실전에 개입했다가 망신이라도 당하면 그걸로 시진핑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상존한다. 그래서 부임한지 몇 달 지나지 않은 외교부장을 내쫓은 것에 이어 최근 국방부장도 부임한지 몇 달만에 내쫓았다. 왜냐고? 불안하니까.

https://econ.st/3sxMcnB

ECON 2023-1111 How scary is China.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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