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통령과 양자회담 마치고 미국 경제산업계 리더들과 만찬회장에서 단독 기조연설하는 시진핑 주석. 첫 마디가 "신사숙녀, 친구 여러분"이고 78년 전 세계 2차대전 끝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종전 절차를 미국과 중국이 함께 치렀다는 역사로 연설을 시작한다.
미국사회와 미국문화에서 의식구조를 기독교전통에서 찾는 것과 같이 중국사회와 중국문화에서 의식구조 기원은 역사의식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과 관계와 달리 미국이 중국을 도와준 것이 중국이 미국을 도와준 것에 비해 월등하다. 그래서 한국이나 다른 주변국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전제하고 관계하는 것에 비해 미국을 상대하는 일이 중국에게는 쉽지 않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일단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합의하고, 어려운 아젠다는 뒤로 미루었다. 1)양국관계가 우연하게라도 무력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군통수체계 리더들끼리 대화채널을 강화하고, 2)AI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적용한 공격용 드론 등 무기체계 도입을 상호 확인하고, 3)Fentanyl 펜타닐 원료를 중국에서 합성 제조해서 멕시코로 보내 거기서 또 미국 소비자들에게 퍼뜨리는 행위를 중국공산당이 제어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