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 중국을 대신할 수 없는 인도

2000년부터 2030년까지 중국 대비 인도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실질 기준 GDP 성장률에서 앞으로 인도경제는 잘 해야 6~7 퍼센트에 그칠 것이라서 중국이 고속성장기에 보여주었던 성장은 어림없을 것. 인도에 가보면 어림없다는 말에 공감하고도 남는다.

실제로 UN HDI Human Development Index 인간개발지수로 봐도 교육, 평균수명, 건강지표, 사회적연대, 환경오염 그 어딜 봐도 인도는 아프리카에 가깝고 중국과는 차이가 크다. 단적으로 인도 문맹률이 38 퍼센트인데, 중국도 1940년대까지 40 퍼센트 넘게 문맹률이 높았지만 1950년대 중국공산당이 이를 10 퍼센트 미만으로 끌어내렸다. 상하수도 보급 역시 단기간에 중국은 발전했지만 인도는 2023년 지금도 길바닥에 똥오줌을 싸는 곳이 많다. 단 하루도 구역질하고 토하지 않았던 날이 없었던 2017년 나의 인도 뭄바이 생활, 너무도 끔찍해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