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UAE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UN환경회의를 계기로 선진국들 중심으로 기후변화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그에 대응하는 목표치를 세우는 일까지는 B+ 학점 성적표를 줄 수 있지만 그에 뒤따라야 하는 행동과 특히 투자는 D 학점에 그치고 있다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당장 한국만 봐도 말로만 친환경을 외치면서 석탄 때우는 발전 비중을 줄이지 않고 있고, 플라스틱 빨대 규제하는 정책도 손바닥 뒤집듯 (560만 자영업자 표를 의식해서) 뻔뻔하게 번복하고 있다. 그까짓 정도 번복하면 어떠냐고? 유럽연합을 필두로 선진국들과 거래하는데 결정적으로 장애물이 될 것. 얌체짓이라면 세계 1등을 다투는 한국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