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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글로벌투자]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 금융중심지는?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돌려준 때로부터 25년이 지났다. 50년 동안 홍콩의 자유와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하겠다던 약속을 뭉개버리고 국가보안법을 시작으로 탄압하기 시작한 뒤로 뉴욕, 런던, 홍콩 이렇게 글로벌 3대 금융중심지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런던 역시 브렉시트 뒤로 영국경제 쇠퇴와 더불어 금융중심지 역할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데 홍콩은 훨씬 더 심각하다. 홍콩을 대신할 수 있는 아시아 금융중심지로 싱가포르, 도오쿄, 샹하이를 꼽을 수 있는데 제각기 결함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자본시장 규모 자체가 홍콩과 비교할 수 없고 중국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관문으로서 홍콩을 대신할 수 없다. 도오쿄는 중국이나 아시아와 연결고리가 약하고 내부지향적인 문화가 걸림돌이다. 샹하이는 자본시장 규모로만 보면 충분하지만 자본시장 개방을 하지 않은 중국 땅이고 중국공산당이 자유를 구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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