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이긴다면 최대한 정치에서 몸을 사리고 비즈니스에 집중하면 지나갈 것이라고 대다수 기업인, 경영자들이 착각하고 있다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거시경제 환경이 트럼프 1기 2016년~2020년 인플레이션은 더 높고 노동시장은 더 빠듯하다. 당시에는 GDP 대비 예산적자가 3.6 퍼센트, 국가부채가 76 퍼센트였지만 2024년에는 예산적자가 5.8 퍼센트, 국가부채는 102 퍼센트다.
트럼프 2기에서 대중국 관세를 또 올리고 무역장벽 쌓아올리고 이민자들 단속하고 허드렛일 하는 불법이민자들 추방하면 노동시장 과열에 인플레이션 다시 오르고 금리를 내리기는커녕 더 올려야 하고 그에 따라 절대다수 기업들은 자금조달 비용이 오른다. 더욱이 적자예산을 감수하고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트럼프식 재정정책은 미국달러 가치하락과 신용도를 위협한다. 일관된 정책방향없이 즉흥적으로 정책을 다루면 (지금 한국 윤석열정부와 마찬가지로)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바이든행정부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며 혼란만 빚는다.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정책실패를 거듭하고 미국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과 전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