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인도가 5년에 한 번 하는 총선을 치른다. Lok Sabha 록삽하라고 부르는 의회 534석을 두고 집권여당 BJP (힌두교 보수세력), Congress Party (간디와 네루의 전통을 이은 중도진보세력) 양당이 대립하고 전국정당 6개 정당이 연합하는 세력이 뭉치는 구조인데, 현임 모디 총리가 BJP 수구보수꼴통 힌두교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승기를 잡고 있다. 14억 인구에서 2억 4백만에 달하는 이슬람교도들을 배척하고 인도는 힌두교의 나라라고 외치는 BJP 정당이 정치적으로는 애국주의, 경제적으로는 성장을 우선하면서 50년 넘게 집권하며 저성장 자급자족경제를 이끌었던 Congress Party 정책 대비 연평균 7 퍼센트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간디의 고향 구자라트 주에서 태어나 자란 모디 총리가 이번에도 이겨서 3번째 5년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