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후보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에서 지난 주 아이오와 주 코커스와 달리 니키 헤일리 후보가 바짝 쫓아가며 도널드 트럼프가 10 퍼센트포인트 차로 이겼다. 다음 주 헤일리 주지사의 본거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가 분수령이다. 결국 트럼프가 이기고 헤일리는 사퇴할 것. 프라이머리는 사전등록한 당원들과 등록하지 않은 비당원들도 함께 투표하는 예비선거이고 코커스는 사전등록한 당원들만 투표하는 폐쇄형 예비선거다.
교육수준이 아이오와 주에 비해 높은 뉴햄프셔 주는 프라이머리 제도를 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교육수준이 아이오와 주보다도 더 낮고 그래서 헤일리 후보의 본거지인데도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로 할 것. 아래 2번째 차트가 보여주는 것처럼 1980년 선거부터 지금까지 공화당후보 예비선거에서 아이오와 주도 이기고 뉴햄프셔 주도 이긴 후보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가 최초로 중서부의 옥수수밭 아이오와 주 그리고 북동부 뉴잉글랜드의 세금 반대하는 전통이 강한 뉴햄프셔 주에서 모두 이긴 후보다. 서로 이질적인데도 두 지역 모두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