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은 역사적으로 1960년대~70년대 전쟁을 겪고 1980년대 비로소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자는 합의를 미국이 중재했다. 1990년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Two-state Solution 양국체제를 기본원칙으로 이스라엘 영토 안에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제한적으로 허용하자는 오슬로합의를 미국이 중재했다. 그런데, 그 동안 크고작은 갈등이 불거지면서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에서도 현임 네탄야후 총리가 이끄는 수구보수꼴통 세력이 이번 기회에 팔레스타인을 없애버리자고 덤벼들고 있다. 과거와 같이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평화를 중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단기적으로는 양국체제를 무시하고 팔레스타인을 말살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는 이스라엘이 갈등을 더 심각하게 만들면서 비극은 절정으로 치달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