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은데 대략 2022년부터 최근까지 CSI 300 샹하이지수에서만 USD 2 trillion 가치가 빠졌다. <G2 글로벌투자> 포트폴리오에서도 약 10 퍼센트를 미래애셋자산운용이 파는 ETF 2개 상품에 (371460, 414780) 그리고 알리바바에 (HK.9988) 투자했고, 고객들께도 추천했다. ETF는 상품 출시하는 시점에 매수가격 1만 원에 샀고 알리바바는 HKD 120 가격에 샀다. 물론 그 뒤로 처참하게 떨어졌지만 전기차와 과창판은 중국 내수시장이나 부동산시장과 직접 관련성이 매우 낮고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민간기업들이라서 팔지 않고 있다. (아래 차트)알리바바 역시 PER 주가배수율 10 수준에 주당장부가치만 HKD 407이고 PEG 순익증가율도 0.7 매력적이라서 팔지 않고 있고 고객들께도 장기보유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중국기업을 매수하지 않고 있는데 2024년 2월 6일과 7일 1)중국 국부펀드가 주식시장에 개입해서 매수하고, 2)중국 CSRC 금융감독위원회를 시진핑이 불러 주식시장 부양책을 협의한다고 하고, 3)부질없는 짓이지만 공매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CSI 300, Hang Seng 인덱스가 일제히 튀어오르고 있다. (아래 차트는 2024년 2월 6일 하루 CSI 300 지수 동향)
그럼 앞으로 이대로 쭈~욱 중국 주식시장은 오를까? 아래 차트는 2003년부터 2024년 2월 1째주까지 CSI 300 지수 움직임이다. 2008년 금융위기 뒤로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GDP 대비 60 퍼센트 넘게 풀면서 21개월 동안 CSI 지수가 +525 퍼센트 올랐다.그런데 그 다음 12개월 동안 마이너스 72 퍼센트 떨어졌다.
2015년에도 12개월 연속 오르며 +148 퍼센트 올랐지만 그 뒤로 폭락했다. 올랐던 배경에는 MSCI Emerging Markets Index 신흥시장인덱스에 CSI 300 포함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었다가 불발로 끝나서 폭락했다. MSCI EM Index 들어가면 글로벌투자자들이 매수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중국정부가 인위적으로 유동성 늘리고 규제를 고친다고 추세적으로 주식시장이 오르지는 못한다. 경쟁기업 대비 중국기업들 실적이 올라야 하는데 지금 중국경제는 위로부터 부동산 부채위기가 소비와 투자를 억누르고 옆으로부터 미국, 유럽, 일본과 갈등이 치고들어오고 또 아래로부터 인구구조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주 중국 주식시장 오르는 추세는 지속가능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