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가 기습적으로 선제공격을 저지른 때가 2023년 10월인데, 벌써 반년을 넘기고 있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하마스를 제압하고 인질들만 구해오면 일단락 할 줄 알았는데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와 이스라엘 집권세력은 이번 기회에 가자 땅에서 팔레스타인 인구 205만 명을 모조리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니까 (원래부터 이스라엘 강경파를 비판하던) 서유럽 나라들은 물론이고 (원래부터 무조건 이스라엘 편만 들던) 미국사회도 대학생들 중심으로 인권을 짓밟고 무자비하게 팔레스타인을 처벌하듯 몰아세우는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천하에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네탄야후로서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이겨서 또 다시 무조건 강경책을 지원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