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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기후변화에 물폭탄 맞은 두바이

2년 치 넘는 강수량이 (159 밀리미터) 하루에 쏟아져 내린 두바이. 75년 만에 보는 물난리라고. 물론 75년 전에는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었으니까 피해도 거의 없었다. 두바이공항이 물난리고 조종사, 승무원들이 공항에 올 수가 없어서 비행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이라 언제고 또 일어난다. 강우량이 최저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설계한 물류와 관광과 여객운송과 지역 금융허브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기후변화가 몰고오는 물폭탄을 감당할 수 있을까? 159 밀리미터 강수량이면 비가 많이 내리는 일본이나 영국 기준으로 별 것 아니지만 연평균 강수량 79 밀리미터인 두바이로서는 감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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