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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현실적이고 제 앞가림 잘 하는 젊은 세대

요즘 젊은이들이 언론이 떠드는 것에 비해 실제로는 더 건강하고, 밝고, 실리를 챙기고 괜찮다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4분의 1 또는 20억 명을 12세~27세 나이로 이른바 Gen Z 세대로 묶어 부른다.


영미권을 비롯 선진국들에서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끼고 성장한 세대로 과거 젊은이들과 비교해 음주도 담배도 섹스도 하지 않는 비중이 더 높다. 교육수준도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전공이 움츠러들면서 STEM 과학기술의학을 전공하고 과거 젊은 세대들에 비해 연봉수준이 더 높다. 중국에서는 (그리고 한국에서도) 갑자기 대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 탓에 교육의 질적 수준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마켓 나라들에서는 이들 젊은이들이 부모세대와 비교해 월등한 교육수준을 가졌고 직업선택이나 경제활동에서 월등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이들 젊은이들이 만들어 나가는 세상은 더 현실적이고 삶의 질에 더 집중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질 것이다.

https://econ.st/3vW1Q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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