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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실패에서 절망으로 가는 남아공

Apartheid 인종차별 정책을 폐기한 때로부터 30년이 지났고, 2013년 만델라가 죽은 뒤로 부패한 빈깡통엉터리 지도자들이 ANC 집권당을 주도하며 실수에서 실패로, 다시 실패에서 절망으로 빠져들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조명하는 다음 주 <The Economist> 머릿기사. 경제성장률이 2022년 +1.9 퍼센트에서 2023년 +0.6 퍼센트로 떨어지고 있고 HIV 에이즈 환자 숫자와 사망자는 전세계 압도적 1등, 신생아 사망률, 평균수명 등 공중보건 지표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광산에서 캐내는 다이아몬드 생산 세계 1등이고 아주 오랫동안 다이아몬드를 보석으로 가공해서 아주 비싸게 팔아 막대한 이윤을 챙겨온 기업 DeBeers 드비어스가 인공 다이아몬드 종류가 다양해지고 보석으로서 품질이 올라가면서 생존할 수 있을까 위기를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흑백 빈부차이가 워낙 뚜렷했던 지역은 물론이고 남아공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윤택하고 빈부차이도 적었던 도시 Cape Town 마저도 범죄소굴로 변하고 있다. 만델라처럼 제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들이라도 어쩌지 못하는 일이 후계자를 골라서 키우는 일이다.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24/05/23/how-to-save-south-africa


ECON 2024-0525 How to save South Africa.png
South Africa Nelson Mandela bright and dark side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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