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편안함
오늘 드디어 내 계획대로 실천을 했다. 거의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9시에 기상해서 씻고 스트레칭좀 하고나서 바로 오전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오전 공부는 처음하는거 같은데 확실히 마음이 개운한거 같다. 왜냐면 저녁이나 밤까지 공부하게 되면 중간에 공부가 끊기는 느낌이고 마음이 불안한게 있었는데 확실히 지금은 야근 없이 정시퇴근하는 기분이랄까?
이제 앞으로도 계속 9시에 기상을 하려고 한다. 적응이 된다면 8시기상도 도전! 아 그리고 오늘 날씨가 역대급으로 추워서 밖에 나갈수가 없었다. 슬슬 날씨가 풀리면 밖에도 좀 나가고 도서관도 가고 해야겠다.너무 집에만 있다보면 퍼질수 있기에 어느정도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지 않겠나 ㅎㅎ
이주 뒤면 동생도 집에 오고 봄이 오면 아무래도 마음이 뒤숭숭해지니까 지금부터 마음 다잡고 계속 지금 방싣대로 유지해야한다. 오늘도 점심 먹고 잠오는걸 뺨 때려가며 버텼다 ㅎㅎ 백프로 집중하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책상에 앉아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오늘 딴짓 좀 했고,, 그래도 진도를 따라가고 있으니 불안감은 적지 않나! 아직까지 이론들을 문제에 적용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정보가 쌓이고 익숙해지면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무엇이든지 자동적으로 나오는 익숙함은 이길 수 없으니깐,,
아직까지는 시험으로 인한 불안감이나 조급함, 긴장감이 느껴지진 않는다. 처음부터 너무 달리지 않고 페이스조절 하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실감이 나긴 할테지만,, 참 다행인거는 나에게는 재수경험이 있다는거, 백수를 해봤다는거다. 그 구렁텅이에서 빠져놔와보기도 했고,, 그랬기에 지금은 예전보다 더 자신감이 있고 할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 하는거 같다. 그래서 감사하다. 가족들과 친구들, 내가 겪어온 경험들에,, 스스로를 믿거 의지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얻는게 훨씬 크기때문에 그걸 믿고 이번달도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