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120억
시사時事 고사성어
100만 전, 50만 전(‘진시황본기’)
진시황은 열두 살 나이로 왕에 되었다. 10년 가까이 여불위가 실권을 휘둘렀다. 그 사이 생모 조태후는 노애라는 자와 사통을 일삼아 아들을 둘이나 낳았다. 21세 진시황은 친정을 시작하자 노애와 생모는 자신들이 낳은 아들을 임금으로 앉히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진시황은 신속하게 이 반란을 진압하고 달아난 노애에게 현상금을 걸었다. 그 현상금이 위 100만 전과 50만 전이다. 죽여서 시체를 가져오면 50만 전, 생포하면 100만 전이었다. 노애는 몇일 되지 않아 붙잡혀 사지가 찢가는 형벌로 죽였다.
그렇다면 100만 전은 지금 돈으로 얼마나 될까? 중국 포털 바이두의 AI가 제시한 답은 인민폐 1억 2천만 위안, 우리도 240억원 정도에 해당한다.
최근 김건희특검이 지명수배한 이기훈이 잡히지 않자 매불쇼 진행자 최욱씨가 사비 1천 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최욱씨의 나라를 위한 충정심에 경의를 표한다. 이 자를 빨리 잡으려면 현상금이 특효약이다. 당시 막강한 권세를 누리고 있던 노애가 단 2,3일을 버티지 못하고 잡힌 까닭은 다름아닌 현상금의 액수에 있었다. 전국의 백성들이 노애를 쫓았으니 어딜 가겠는가? 최욱씨를 선두로 시민들이 십시일반 현상금 모금에 동참하여 1억 원 정도만 되면 머지 않아 붙잡힐 것으로 확신한다. 사람보다 무서운 것이 돈이다. 예나 지금이나, 100만 전, 50만 전 2천 200년 전에 진시황이 걸었던 현상금이다. 무려 240억, 120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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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유튜브영상: 진시황에 관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