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우환
시사고사성어
아는 게 병
식자우환(識字憂患)
2026년 1월 28일 우리 법조계 간신 ‘법간(法奸)’ 무리들 중 판사에 속한 우XX라는 판간(判奸)께서 세기의 명판결(?) 내리시었다. 이런 걸 요즘 하는 막말로 ‘개소리를 시전’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고 기도 안 차서 딱히 논할 가치를 못 느끼지만 그래도 이런 판간들에게 들려 줄 고상한 말씀 몇 가지 소개하는 걸로 일장훈계를 대신할까 한다.
먼저, 이 자가 공자님 앞에서 문자를 쓰셨으니 먼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쓴다’는 공자님 말씀을 소개한다. 닭만도 못한 X 하나를 잡자고 거창하게 선현들 말씀을 끌어다 거드름을 부렸으니 딱 이 말이 어울린다. 공자님은 또 이런 말씀도 아셨다. ‘교묘한 말과 꾸민 얼굴을 한 자치고 어진 자 드물다’고.
‘곡학아세(曲學阿世)’는 기본 장착이다. ‘배운 게 도적질’이라고 배운 걸 이리저리 비틀어서 권력(자)과 세상 나쁜 자들에게 아부하는 꼬락서니라니 욕이 절로 튀어나온다.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는 소동파의 말씀도 있다. ‘인생의 근심걱정이 다 글자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말씀에서 나온 명언이다. 그런데 제대로 알고는 있는 지. 그래서 우리 속담에 ‘아는 게 병’이라고 했다.
하이라이트는 이 자가 그 더러운 입으로 법가사상의 집대성자 한비자의 말씀을 인용한 장면이다. 한비자가 누구인가? 세상 누구보다 엄격한 법 집행을 강조한 사람이다. 한비자의 법 집행에 따른 원칙 중의 원칙은 잘못을 했으면 누가 되었건 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권세를 가진 자라면 더 엄하게 처벌하라고 했다. 그런데 이 자는 한비자를 거꾸로 악용했다. 한비자의 사상을 모르는 자가 틀림없다.
‘사람의 얼굴을 하고 짐승의 소리를 내뱉는다’는 뜻의 ‘인두축명(人頭畜鳴)’이란 유명한 사자성어가 있다. 요즘 이런 자들이 흘러 넘쳐나던데 이 자가 그 정점을 찍었다. 정말이지 구역질이 난다.
그 어떤 말을 동원해도 성이 안 풀리던 참이라 우리 속담에 뭐 없나 하고 뒤졌더니 이 자에게 딱 맞는 속담이 나왔다. 길게 말하는 것도 아까워 이 속담으로 마무리한다.
‘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그런 소리는 못한다.’
그럼에도 이런 개XX를 일삼는 자들에게 어울리는 속담도 바로 아래에 나오더라.
‘아가리에 자시오 할 땐 마다더니 아가리에 박으라 해야 먹는다.’
좋은 말로는 한 되는 놈들한테 어울리는 정말이지 찰진 우리 속담이다. 무슨 뜻인지 더 알고 싶으면 속담사전 찾아라. 들을 만한 말씀들 많다. 반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2026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