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삼년불규원(三年不窺園)
3월 2일의 고사성어(62)
삼년불규원(三年不窺園)
* 3년 동안 정원을 엿보지 않았다.
* 《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동중서(기원전179~기원전104)는 한나라 무제 때 당시 통치에 도움이 되는 유가(儒家) 사상을 결합한 치국에 관한 큰 대책인 <거현량대책(擧賢良對策)>을 올린 유가의 큰 학자였다. 그는 이 글에서 다른 학파의 이론들을 모두 흡수하여 유학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사상체계를 세워 유가가 국가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유교(儒敎)로 자리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중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로서 그의 공부법은 그 당시부터 유명했는데 ‘휘장을 내리고 책을 읽었다’는 ‘하유독서(下帷讀書)’와 위 ‘3년 동안 정원을 엿보지 않았다’는 ‘삼년불규원’이 대표적이다. 모두 다른 일에 신경을 완전히 끊고 전심전력을 다해 공부했다는 뜻이 담긴 공부법이다. ‘3년 동안 정원을 엿보지 않았다’는 말은 공부에 전념하느라 ‘3년 동안 정원에도 나와 보지 않았다’는 뜻의 성어가 되었다. 동중서의 당시 고학(苦學)을 잘 대변하고 있고, 나아가 공부에 전념하는 모든 독서인의 힘든 공부법을 비유하기에 이르렀다.
‘삼년불규원’은 훗날 ‘불규원포(不窺園圃)’, ‘불규원정(不窺園井)’, ‘절규원(絶窺園)’, ‘불리전원(不履田園)’ 등 여러 가지 표현으로 공부에 전심전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원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을 비롯한 많은 문인이 이 고사를 빌려 공부를 권하거나 격려하는 문장을 남기기도 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삼년불규원(三年不窺園)
* 하유독서(下帷讀書)
* 불규원포(不窺園圃)
* 불규원정(不窺園井)
* 불규원(絶窺園)
* 불리전원(不履田園)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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