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민호 Feb 15. 2024

[2024 독후기록 9] 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영업의 신들의 이야기

[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안규호 外 7人, 라이즈, 2023년 5월, 볼륨 299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은 새해를 두 번 맞습니다. 양력설 한 번, 음력설 한 번. 한 번보다는 두 번이 좋네요.ㅎㅎ  명절연휴 기간 동안 도서관이 휴무에 들어가는 바람에 넷플릭스만 보다 연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두 권의 책을 입양해 왔는데요.  한 권은 대담集이고 다른 한 권이 이 책입니다.  영업의 각 분야에서 고수로 통하는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集 이라고나 할까요?  나태해질 대로 나태해진 제 자신에게 충격을 주고 싶어 읽은 책입니다.


8名의 저자는 각기 다른 분야의 고수들입니다.

한 해 1천 건의 매매, 임대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보험회사 사업팀장, 정수기와 같은 방문판매의 달인, 400:1의 경쟁을 뚫고 들어간 홈쇼핑 쇼호스트에서 보험설계사로 변신하신 분, 부동산 분양대행자, 한 달에 2,3건 판매도 어렵다는 중고차 판매를 한 해 만 2천대 이상을 팔아치운 영업의 神들인데요, 이중 너튜브 ‘안대장 TV’를 운영하는 안규호 님이 리더이자 멘토로 보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첫째, 밑바닥에서 시작해 각자의 영업이나 사업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이라는 점, 둘째, 아직 40代가 되지 않은 젊은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書名인 [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같은 돌이라도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 되고,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이 되듯, 의미부여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하는 듯합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을 정리해 봅니다.

첫째, 일의 本質에 대해 우선한다는 점.  본질에 대해 각자의 정의는 다르지만, 영업이라는 일이 ‘나 자신을 판매하는 점’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네요.

둘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죽기 살기로 치열하게 일한다는 점.  남들과 똑같이 일 하는 게 아니라 두 배, 세 배 더 하고(양적 측면),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고민해(질적 측면) 실천한다는 점입니다.

셋째, 핑계나 이유보단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즉시 행동’한다는 점.  “망한 이유는 새롭게 도전하지 않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지 않아서”,  “가난한 사람은 꿈만 꾸고, 부자는 무조건 행동한다”,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는 실수 두 가지.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과 끝까지 하지 않는 것(파울로 코엘료)”,  “가난한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대학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보다 더 적게 행동으로 옮긴다(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라는 말들에서 실행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금 할 일은 지금 하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되네요.


영업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요.

첫째, 인생은 영업이다.  당돌하게 제안하자.

둘째, 거절은 상대방의 몫이지만, 노크는 내 몫이다.

셋째, 머리를 두드리지 말고, 마음을 두드려라 로 정리해 봅니다.


8分의 이야기 중 현대호쇼핑 쇼호스트에서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강 철님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다가오는데요.  “도전은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시작된다.  운동도 운동화를 신고 문을 나가는 순간 시작되는 것처럼”이라는 문장이 참 좋았습니다.  이게 바로 영업하는 사람들의 자세여야 하니까요.


안규호 님의 너튜브(안대장 TV)를 보니 알찬 내용으로 가득 차 있네요.

영업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분, 매너리즘에 빠진 분, 영업이 아니더라도 삶의 활력소를 찾고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올해 9번째 책읽기.


#넘어질것인가넘어설것인가  #안규호  #안대장  #독후기록  #영업의신



작가의 이전글 [2024독후기록 8]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