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 육아 / 내 삶에서 놀이가 있나?
24년 연휴가 끝나간다. 18일이다. 어유야...날짜도 조,.,.좋다. 그래도 이틀만 출근하면 다시 주말이다.
연휴라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좋다. 그런데 너무 힘들다. 그래서 출근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솔직히다. 저거 사달라고 조른다. 드러눕는다.
세상이 날 어떻게 볼지 신경쓰지 않는다. 대신 내가 원하는 걸 얻는 방법은 확실하게 안다.
나의 양육자 누군가에게 떼를 쓴다. 엄마가 안될 거 같으면 아빠, 아빠가 안될 거 같으면 엄마.
그 누구도 안 될거 같으면, 삼촌 이모, 할미 할비 등등
협상이 결렬되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툴툴 털고 금방 일어나서 웃는다. 그리고 신나게 논다.
나도 어린이, 아이처럼 살 수 있을까? 물론 애새퀴같은 방어기제나 미성숙한 면은 있다. 이런 거 말고 찐 어린아이처럼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놀이하듯 즐기면서 사는 방법....?
노자도 얘기했고, 니체도 얘기했다. 아이처럼 살라고 했다. 그런데 도저히 모르겠더라.
왜 아이인가? 아이를 키우다보니 조금 알겠더라.
아이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말은 곧 인생을 유희처럼 사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어떤 재미있는 놀이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왜 이 놀이를 해야하는가'라눈 물음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놀이가 재미있어서 놀 뿐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순군에 '왜 이 놀이를 해야하지?' 라며 놀이의 의미를 묻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놀이의 재미가 사라졌는데도 계속해서 그 놀이를 해야 할 때입니다.
-초인수업 중
아이처럼 즐겨보련다. 오늘 하루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