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여기 위에서 웃어 볼 수 있을까?
항상 고장 난 건 아니겠지?ㅋㅋㅋ
흔히 볼 수 있지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섣불리
올라가기엔 부담이 되는 기계.
혹시나 옆에서 누군가 쳐다보지 않을까
금방 올라갔다 바뀌는 숫자를 재빠르게 확인 후
뛰어 내려오게 만드는 기계.
그래도 자신 있는 사람들한테는
항상 자존감을 더 높여주기도 하는 기계.
여태까지 이 기계에 찍힌 숫자를 보고
100% 만족감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매번 결심만 하고
돌아서면 또 입으로 무언가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기계 앞에 마주 서면
괜히 숙연해지고 죄책감이 느껴진다.
너라는 기계는 무엇이길래?
아무 죄 없는 나를 죄인으로 만드는 건지...
미워죽겠다!
하긴... 너도 아무 잘못은 없는데도 미움을
받는 걸 보면 억울할 수도 있겠다.
기계야..
아니 체중계야!
담주 마주 할 때는 웃으면서 대해줄게!
좋은 결과 좀 보여주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