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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Apr 09. 2024

나이가 들어야 정치의 참맛이 보인다!

K-정치라 불리는 그날까지...ㅎ

어릴 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 인생... 아니 그때는 인생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도 모른 시기였었다.


한 살 두 살 더 먹고 나니 관심이 생겼다.

재밌고 내가 이기는 것도 아닌데 흥미진진해진다.


어떤 스포츠게임 보다도 재밌는 것 같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진행되다 보니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이다.


간혹 국민적 영웅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국민의 질타를 한 몸에 받는 이도 나타난다.


그래도 이 사람들은 욕이든 칭찬이든

좋아하는 듯하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왜냐하면 그저 관심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 관심은 곧 승리라는 망상 때문에...


불쌍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사람들이 더 가진 자들이기에...


한 달 남짓한 시기지만 뉴스를 자주본 것 같다.

드디어 내일이면 모든 결과가 나타난다.


궁금하다.

나 역시 투표를 했기에 기왕이면 응원한

내 편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어쩌면 선거를 할 때마다 그 바람은

이전 선거보다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애국자가 되어가는 건가?

나라가 보다 안정되고 잘 굴러갔으면 하는 애잔함일까?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후보자들을 비롯한

국민 누구나가 자신이 원하는 정당이 지더라도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을 것 같다.


가끔은 너무 극단적으로 좌우가 갈리어지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무서워지기도 하면서

환멸감이 생기기도 했었다.


K-ㅇㅇㅇ

K문화는 이제 세계에서 드높은 위상을 떨치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유독 정치만큼은 K-정치가 가끔은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이제는 정치도 당당히 K-정치로 불릴 만큼

좋은 환경으로 변화되어 가면 좋을 것 같다.


진짜 진보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진보정당.

보수의 고품격을 보여 줄 수 있는 보수정당.

노동자의 삶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노동당.


등등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합쳐 나가는

그런 따뜻하고 깨끗한 정치를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선거가 꼭 이런 바람을 이루어 나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

국민의 의무인 동시에 권리가 될 수도 있는

소중한 한 표...

잘 이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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