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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Apr 24. 2024

여유가 있는 삶...

혹시 번아웃이 온 건가?

핑계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밀린 설거지를 후딱 처리하고 싶다.

출퇴근하면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너저분하게

여기저기 던져진 옷도 정리하고 싶다.

아침마다 수면이 부족한지 개운하지 않은 몸 상태...

출근 걱정 없이 이틀 정도만 푹 쉬고 싶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글도 써보고 싶다.

깊게 생각도 하고 수정하면서 깊이 있는 글...

일주일 한 번 듣는 화상 외국어 수업도 야근 때문에

못 듣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여유롭게 책이나 브런치 글도 읽고 싶다.

따뜻해진 날에는 퇴근 후 자전거도 타보고 싶다.

(어두컴컴해진 늦은 시간이 아닌...)

퇴근 후, 주말에는 업무 생각도 안 하고 싶다.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서 보고 싶다.

맘 편하게 누나네 집에서 쉬었다 오고 싶다.


무언가에 항상 쫓기는 듯한 생활이 버거워진다.

이게 번아웃인가?

항상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진짜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사소한 것들이지만 다 해보고 싶다.

진짜 별거 아닌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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