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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Apr 25. 2024

질의응답!

우문우답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라면 끓여 먹을까?

그냥 잘까?

집 정리 좀 할까?

방이나 좀 닦아 볼까?

연재 글 오늘 쓰는 날인데.... 쓸 수 있으려나?


질문에 대한 대답.

평소 라면은 좋아하는데 이 시간에는 굳이 안 먹고 싶다. 

그리고 땡기지도 않는데, 그냥 허전해서 먹는 것 같은데... 굳이 먹는 게 맞을까?


잠이 안 온다.

12시... 아니 그래도 사무실에서 하루 넘기긴 싫어서 11시 55분에는 하던 일을 접어두고 퇴근을 했다.

집에 가서 잠이 들면 왠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 것 같다.

차라리 자는 건 잠깐 멈추고, 좀 더 일찍 출근해서 일을 마무리하는 게 낫겠지?


퇴근하고 돌아와서 정신을 차리고 지저분해져 있는 집을 보니...

안 그래도 기분이 안 좋은데, 더 나빠지는 것 같았다.

그래! 어차피 잠도 안 오고... 청소는 해야 되고.

그럼 설거지부터 시작! 그리고 빨래를 세탁기에 집어넣고...(돌리는 건 밝은 시간에..ㅎㅎㅎ)

그리고 사부작사부작 방바닥이나 닦아보자!

기분이 좀 나아지긴 했다.ㅎㅎㅎ 몸은 좀 피곤하지만...


다행히 연재 글도 올렸다.

3분 전에 올린 것 같다. 

글을 쓰는 건 재밌는 일인데, 쓰고 있는 시간이 이 전보다 점점 줄었다는 게 아쉽다.

이건 숙제처럼 의무적인 건 아니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그래서 늦은 시간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으면

피곤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재밌다.


그래도 여전히 일은 쌓여있긴 하지만...

빨리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조금만 더 참자! 

책임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기 싫다.

힘은 들지만 맡은 업무니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뽀샤버리자!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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