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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May 08. 2024

혹시... 키가 얼마예요?

서장훈처럼 크면 공기가 좋은가?ㅎㅎㅎ

'전 남자 외모 잘 안 봐요'

'얘기가 잘 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 듬직한 남자가 좋아요'

'저보단 좀 컸으면 좋겠어요'

'저랑 가치관이 맞았으면 좋겠어요'


연애 프로그램에서 종종 듣는 여성분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요즘 여성분들은 왜 이리 키가 클까?

(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언급한 5가지 중에...

제일 자신 없는 건...

'키' ㅎㅎㅎ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앞으로도 더 키울 순 없는 부분이다.


가끔 나와 비슷한 남자들을 봤을 땐

정말 키가 크건 작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막상 제일 주눅이 드는 건

작은 키가 가장 마음에 걸리긴 하다.


어릴 땐 나도 모르게 일부러 좀 더 커 보이기 위해

뒤꿈치를 들고 걷기도 했다.

엄청 불편했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고

싶어서...


예전에는 키높이 신발 자체가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크게 티가 안 나고

디자인만 예쁘면 즐겨 찾기도 한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인위적으로라도 도움을 받고 싶다.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면...


키...

평소에는 많이 의식하지 않지만

누군가와 비교를 당할 때...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한 번씩 보일 때...


의지대로 할 수 없어 가장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건 결코 한탄은 아니다.

그냥 난 왜 어릴 때...

지금만큼 흰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순간의 후회' 정도?

(ㅎㅎㅎㅎ)


연애프로 보면서 순간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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