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 구성원들과 마찰은 한 번씩 생기는 듯하다.
예전에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 생각했었다.
'아... 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면 어떡하지?'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는 거 아닐까?'
'혹시라도 나중에 이 사람의 도움도 필요할 수 있진
않을까?'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섣불리 관계를 정리히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내 입장에서 다른 누군가를 평가하고,
판단해서 관계를 정리하는 일이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아니 달라지고 싶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두고 있는 것.
솔직히 인맥부자로 보일 수 있어 좋은 면도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인맥이 넓으면 넓을수록 그중
일부를 추려낸다고 해도 내가 가진 인맥보단 넓을
것이다.
그만큼 난 인맥이 좁디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넓혀가려고 노력하기보단,
오히려 지금보다 더 줄여나가려고 노력 아닌
노력을 하고 있다.
잘 지내던 사이...
혼자 상대방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순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동떨어지게 되면.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은연중에 더
노력하는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더 이상 틀어진 관계에 대해 회복하기 위한
에너지를 쏟고 싶지는 않다.
단, 정말 내가 원하는 상대라면 앞에 말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분명하겠지만.
직장 동료. 친구와의 사이에서
서로의 골이 깊게 틀어지거나 어긋나는 경우라면.
이제 더는 회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긴 싫다.
어차피 나뿐만이 아니라,
그 상대 또한 나에 대한 이미지가 이전과는
달라져 있기에...
상대가 내게 있어 정말 필수불가결한 대상이 아닌
이상에야 큰 힘을 쏟기는 싫어진다.
아마도 이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는 건.
어떤 상황에 이르러야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요 며칠 몇 날 생각을 해본 결과...
오늘에 이르러서야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전까지는 생각의 정리도 안되고
상대방에 대한 탓이 큰 편이었는데.
오늘 누군가와 메시지를 보내면서 명확한 문장으로
표현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그와 나의 문제는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
보단, 그때고 지금이고 아마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탓에 생긴 일인 것 같다.'라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지었다.
아니 확정적으로.
그 상대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나의 행동에 불만이
있었을 것이고,
자신의 의도와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나에 대해 서운하거나 짜증 섞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나 또한.
상대방의 행동에 불편감이 느껴지고 짜증이 났었지만
'왜 저분은 나한테 계속 저렇게까지 행동하지?'
'저렇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인가?'
'스타일 차이는 왜 고려 안 하시는 걸까?'
분명 입장의 차이가 있기에 같은 상황에서도
이처럼 생각의 차이는 어마어마 해질 수 있는 것이다.
쉽지 않다. 인간관계.
그래서 이젠 더 줄여나갈 계획이다.
분명 주위에 인맥 좋은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 또한,
피나는 노력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난 싫다.
많지 않은... 아니 넓지 않은 인맥.
더 줄이더라도 상관없을 것 같다.
가족을 제외하고
내 주변에 단 한 명만 남게 되더라도...
형식적인 관계의 인맥보단,
진솔한 인맥만이 남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애써 괜찮은 관계를 끊는다기 보단,
차츰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의견 충돌이 잦거나,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들게 된다면.
더는 기다리진 말자.
이전처럼의 관계와 같이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시간이 이젠 무의미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에.
인맥이 넓어야 성공한 삶은 아니지 않나?
난 한 사람이라도 더 깊은 관계가 좋다.
그리고 난 지금 이러한 친구도 한 명은
보유(?)하고 있기에 그저 다행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