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건 반칙 아닙니까!!!

백태클 보다 무서운 트리우마를 나에게... 나쁜 놈!!

by 관돌

이건 반칙이다!


계속 실수를 연속적으로 저지르는

장면만 떠오르게 하는...

이건(?) 반칙이다!!!


분명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머릿속으로 업무에 대한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게 만드는...

이건(?) 반칙이다!!!


지금 시간은 일요일 새벽 5시 경이다.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잠을 확 달아나게 해 버린...

이건(?) 진짜 페어플레이 정신도 없는

전문 반칙꾼인 것 같다!!!


무자비(?)하게 휴일도 시간대도 장소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을 시켜대는...

근로기준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하찮게 여기는 이건 바로...


꿈이다!!!

지금 나에겐 달콤함이라곤 아예 느껴지지 않는

최악의 악몽!!!


시간외도 없고,

그렇다고 계획한 출근도 아니고,

일이 척척 진행되는 상황도 아닌...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상황들만

기묘하게 연출하고 편집(?)하여 큐! 사인을

보낸 이상한 연출자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도저히 그 상황에서 배역의 몰입이 힘들었던 건지...

현실에서 화장실이 급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눈을 뜬 순간


그 안도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휴~ 다행이다. 꿈이었구나...'

'그래... 준비 진짜 다 해놓은 건데... 자꾸 실수가 나오니

식겁했네...'


기왕 휴일에 꾸누 꿈이라면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내용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ㅋㅋㅋ


오늘, 내일까지 명절 휴일이기에...

이렇게 그 꿈이라는 녀석에 대해

한 바가지 욕해보는 글을 남기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키며 다시 억지 잠을

청해 볼 것이다.


이 정도로 얘기했는데...

설마 또 반칙 행위를 하진 않겠지???

그땐 진짜 가차 없이 퇴장을 시켜버리고 말 것이다!!!

ㅋㅋㅋ


거!!! 쫌!!!

암만 그래도 매너게임 좀 합시다!!!ㅋㅋㅋ


반칙(?)당하고 깬 시간...
진정하고 다시 잠을 청해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무의미하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