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어색하면 어쩌나 고민이 들기도 했지만.
'난 너를 제일 잘 알고 있다!'
라고 표현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거짓된 모습은 표현 자체가 어렵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가감없이 바라봐 준
그들이었기에...
바뀐 점이 있다면
가치관의 차이일뿐...
이것들 마저 맞춰가기엔
시간이 너무 흘렀다는 아쉬움. ..
그래도 유일하게 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건 오래된 친구 뿐인것 같다.
가감없이...
1년이든 2년이든 만남의 횟수는 중요치않다.
다만 그들과 나 사이에 얼마나 끈끈한 감정이
남아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간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은...
이것저것 의견이 달라도.
직업이 달라도.
정치 색이 달라도.
아무런 의미없이 허물없는 친구일 뿐이다.
아니 그냥 친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