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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나갈 것인가? 들어올 것인가?
by
관돌
Mar 4. 2024
나가는 방향의 대문
평일 아침 저 문을 통과하는 건
힘든 일이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문 앞에서 웃고 있는 악마의
수만 가지 유혹을 뿌리쳐야
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그냥 오늘 하루 피곤하다고 쉴까?'
'아프다고 병가를 낼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할까?'
쉬고 싶은 마음은 늘 굴뚝 같이
생기는 아침이지만...
어김없이 오늘도 급하게 옷을 차려입고
헐래 벌떡 그렇게 문을 열고 뛰어나간다.
들어가는 방향의 대문
이 문은 얼마나 제 때,
빠른 시간에 통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또한 관문은 있다.
사무실에 남은 잡무는 없는지...
시간 외 근무를 해야 하는지...
회식은 없는지...
이런 사회적 관문들을 무사히
통과해야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골인이 가능하다.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는 것보다
힘든 경우도 가끔 발생하기도...ㅋㅋㅋ
과연...
오늘은 저렇게 활짝 웃고 있는
즐거운 관문을
원하는 시간에 열어 볼 수 있을까?
아니...
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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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지내오면서 일어난 소소한 일상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며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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