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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얀 Jul 03. 2024

3-1. 장수풍뎅이 데려오기

장수풍뎅이를 데려올 때에는 크게 두 가지야.

첫 번째는 야생에서 잡아오기야. 하지만 첫 번째의 방법일 때에는 찾기도 힘들고 잡아도 오래 살기 힘들어. 

하지만 반면 첫 번째 방법은 아픈 아이도 있어서 키우다 쉽게 죽을 수 있어. 

그렇지만 전문적으로 많이 잡아본 사람은 직접 잡는 게 더 좋을 거야.


두 번째 방법은 사는 거야. 집 주변에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농장이 있는지 검색해 봐. 내가 처음 사러 갔을 때는 어렸을 때라 엄마가 검색해서 갔어. 엄마는 일부러 농장으로 되어 있는 곳을 선택했어. 직접 가서 사면 이러면 자기가 원하는 종류도 살 수 있고, 건강한 장수풍뎅이도 데려올 수 있어. 또 가격도 봐가면서 선택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좋아.  근데 가보니 너무 맘에 드는 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말했지.

“헤라클레스 사도 돼?” 하지만 엄마는 단칼에 거절했어. 

“그럼 엄마가 골라줄게.”

“털 많은 애는 싫고, 붉은 계열의 색이 석여 있는 애가 좋아.” 

하지만 결국 매우 평범한 장수풍뎅이를 샀어. 엄마는 우선 평범한 장수풍뎅이를 먼저 키워보고 나중에 내가 원하는 장수풍뎅이를 키워보라고 했어.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장수풍뎅이를 사주면 좋은데 말이야. 그래도 두 마리여서 이름은 ‘ 수수’, ‘깡이’로 정했어.

장수풍뎅이를 사러 가면 1마리만 사게 되지 않아. 암컷 1마리, 수컷 1마리를 추천해 줘.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설명을 다 해주셔. 내 유튜브 동영상에 농장사장님의 설명도 자세히 있어.



이처럼 사람마다 환경과 능력이 다르니 그런 것을 고려하여 방법을 선택해.

하지만 나는 보통 직접 사가지고 와. 왜냐하면 직접사야 내가 원하는 종을 고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야. 또 후손 만들기도 쉬워지고. 그런 이유에서 내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한 것 같아.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하려면 에그 박사나 정브르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이라 밤늦게 나타나는데 밤늦게 잡으려면 다음날 컨디션의

무리가 갈 수도 있어. 그러므로 어린이들은 직접 사는 게 효율적이란 이야기야.

우리도 사는 동안 엄청 노력했어. 어느 곳에서 살지, 이름은 무엇으로 정할지, 

종류는 무엇인지, 몇 마리 살지 이런 고민들이 가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

장수풍뎅이를 데리고 오기 전까지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여러 종류를 보고 가면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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