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by 김인숙



그가 내게 준 선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

햇살에 물든 노란 빛깔,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숨결,


향기는 말없이 다가와

지친 마음을 쓰다듬고,

고요한 물결 속에서

유유히 유영하지


그와 함께라면,

내 마음에도 봄이 들고,

마음 깊은 곳 잊고 있던

내가 다시 피어나지


하늘거리는 노란 별들이

나에게 속삭여


그로인해

삶은 참, 아름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