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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산희 Oct 01. 2024

너무 여린 / 여산희

너무 여린 / 여산희



여름의 늑장에다

겨울의 설레발이


눈부신 가을날을

홍시처럼  파먹었나


설레는

시월 첫날에

쌀쌀맞은 바람결


20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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