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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산희 Nov 16. 2024

밀물과 썰물 / 여산희

밀물과 썰물 / 여산희



치킨이 도착하자

물밀듯이 식탁으로


치킨이 바닥나자

물 빠지듯 각방으로


주말의

저녁 한끼를

순삭*으로 때웠다


2024 1116

*순삭 : 순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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