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그늘에서 / 여산희
구김살 하나 없는
존재를 헤아리며
호로록 날아가는
기쁨을 음미하며
순간이
영원을 품듯
길을 잃고 말았다
2025 0410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