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한 그림 / 여산희
야틈한 오름길을
아장아장 걷던 아이
평지에 들어서자
봄빛처럼 내달리고
붙은 듯
뒤를 따르는
엄마의 걸음걸음
2025 0505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