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게 / 여산희
앙금을 사르면서
불멍으로 가뿐하게
상념을 씻으면서
물멍으로 싱그럽게
마음을
활짝 피우며
꽃멍으로 향기롭게
2025 0502
시인 & 애서가 / 시와 책, 자연을 가볍게 거닐어요♬ ★공동시집 <꽃그늘에선 모두 다 벗일세>(시와서가)